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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상

세계의 특이한 동물들 2

오삼도리 2017. 1. 25. 03:55
 남방고추돌고래 (Southern Right Whale Dolp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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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특이한 이름과 검은색의 등무늬를 가진 이 녀석은 남반구의 한랭 해역에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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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서부 연안에도 서식하였지만 사람들의 포경으로 인해 수가 줄어들어 지금은 그 수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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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도 무늬지만 남방고추돌고래의 가장 큰 특징은 남반구의 서식하는 고래중 유일하게 등 지느러미가 없는 종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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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남짓한 작은 크기, 그리고 두턱에 각각 43개에서 49개의 치아를 가지고 있다.


 큰 포투 (Great Po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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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나올듯이 큰 눈이 특징인 큰 포투는 쏙독새에 가까운 포투과에 속하는 새로 열대 중앙 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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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으로 주로 큰 딱정벌레와 귀뚜라미를 잡아먹지만, 가끔 별식으로 박쥐도 사냥하는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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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포투는 생태계에서 마땅한 천적이 없어 그 개체수가 많았지만 현지 원주민들의 잦은 사냥으로 인해 현재는 국제자연보호연합에서 멸종우려종으로 지정했다.


 돼지코 개구리 (Indian Purple F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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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보라 개구리(indian purple frog)로도 알려진 돼지코 개구리는 인도의 서고츠 산맥에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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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머리와 특이한 형태의 뾰족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으며 다자란 개구리의 피부는 보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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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땅위에서 생활하는 일반적인 개구리와 달리 짝짓기 시즌에만 지상에서 시간을 보내고 남은 평생은 땅을 파고 흰개미를 먹으며 지하생활을 즐긴다.


 토드헤드 아가마 (Toad Head Ag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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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건조한 사막지대에서 사는 20cm도 채 안되는 이 작은 도마뱀은 딱히 아무런 특징없이 평범해보이지만 사냥을 준비할 때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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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헤드 아가마는 주변에 목표물이 보이면 마치 사막에 핀 꽃마냥 입을 펼쳐 가만히 벌레가 자신의 입 주변으로 오길 기다리는 방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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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천적을 만나거나 위협을 느낄때 입을 펼쳐 순간적으로 포식자들을 놀래킨 다음 유유히 모래속으로 도망가기도 한다.



 파일러캔터스 임페리어스 (Phyllacanthus Imperi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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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과의 생물인 파일러캔터스는 두껍고 뭉툭한 가시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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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인 파일러캔터스는 주로 해삼과 해면을 먹이로 삼으며 낮에는 산호초지대의 굴속에서 몸을 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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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화려한 색상을 지녀 죽은 파일러캔터스의 껍질은 관상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그레타 오토 (Greta 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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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아름다운 스테인글래스를 연상시키는 투명한 날개가 큰 특징인 그레타 오토는 중앙아메리카와 맥시코의 열대우림에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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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오토의 날개부분은 나노미터 단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런 미세한 날개 두께로 인해 빛의 산란이 적어 마치 투명한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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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산란기가 되면 야래향에 알을 낳는다. 야래향은 독을 지니고 있는데 인간에게는 해롭지 않지만 곤충에게는 치명적이다.
그레타오토의 유충은 이 독초를 먹고 주변의 천적인 개미들에게 화학물질을 풍겨 자신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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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타 마타 (Mata M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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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북부에 서식하는 거북이 '마타 마타'는 긴 목으로 인해 등딱지로 목을 다 집어넣지못하고 옆으로 구부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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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한 등딱지와 피부를 가진 마타 마타는 얼굴의 생김새 또한 독특한데 수면밖으로 숨을 쉽게 내쉴수 있게 긴 코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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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징그러워보이는 피부는 물살에 흔들려 자동적으로 먹잇감인 물고기들을 유혹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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