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발견된 고대 미술 TOP 5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이세상에서 살다 사라지기전에 무언가를 남기기를 원합니다. 자신의 자손을 남기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지식을 후대에 널리 알리는 사람또한 존재하며,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남기기도 합니다. 그러한 욕구는 비단 우리 인간의 문명이 생기기 이전에도 존재하였습니다. 바로 '미술'로 말입니다.오늘 알아볼 5가지 선사시대의 그림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1. 신석기시대의 출산장면

2005년 이집트의 사하라 사막에 위치한 한 작은 동굴에서 지질학자들은 놀라운 발견을 하였습니다. 흡사 동방박사와 예수의 탄생 장면을 그려논듯한 이 작은 그림은 예수가 태어나기 3000년도 전에 그려졌습니다.이러한 벽화는 동시대 벽화중 최초로 출산을 기록한것으로 보여지며 다른 알려진 벽화중에 출생장면을 기록한 것은 없었습니다. 부모로 보이는 양 인물들 사이에서 보이는 신생아로 추정되는 인물은 부모사이에서 중요하고 가치있게 그려졌으며, 특이한 점은 동쪽에 그려진 별과 두마리의 동물입니다. 하나는 개코원숭이와 같아보이는 생물, 또 하나는 머리가 없는 사자처럼 보입니다. 학자들이 추론한 바는 이러한 출산장면이 이지역 신석기시대 주민들의 정신세계에 아주 중요한 한 부분으로 여겨졌다는것을 알수있다고 이야기합니다.

2. 수단 벽화

2011년에 발견된 수단에 위치한 와디 와부 돔(Wadi Abu Dom)의 사막계곡에서 발견된 벽화는 학자들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무려 15개나 되는 그림이 한 벽화에서 발견되었는데, 그려진 그림들이 다 다른 시대에 그려진 것이었습니다. 신석기 시대부터 수단에 첫 기독교문화가 도착했을때 까지의 역사를 담은 벽화들로써, 초기의 벽화에서 시간이 지나고 후대인들이 덧칠하여 그 규모가 커졌습니다. 첫 3만년전에 만들어진 벽화에는 수렵당한 가축의 그림을 시작으로 후대의 종교의 의미를 가진 십자가까지 기하학적이고 마치 어망처럼 반복되는 문양들이였습니다. 학계에선 어떻게 이러한 그림이 유지될 수 있는지 대하여 아직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3. 작은 손

사하라 사막에 있는 야수의 동굴(Cave of the Beast)의 이름은 동굴입구에 그려진 별난 존재들의 이름에서 따와 지어졌습니다. 2002년에 발견된 이 동물그림은 별로 주의를 끌만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후 발견한 것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로 신석기시대의 유아 손자국이 13개씩이나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아기의 손자국을 어째서 남겼는지에 대한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주술적인 의미의 축복으로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4. 선사시대의 비너스

가장 역사가 오래된 조각상으로 알려진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22000년전에 제작된 것으로 가장 오래된 조각품으로 알려져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오래된 비너스상이 있습니다. 바로 독일의 호일펠스(Hohle Fels)에서 발견된 상아로 만들어진 여자조각상입니다. 이 조각상은 4만년전에 제작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함께 발견된 다른조각상들은 모두 남성과 육식동물을 형상화한것으로 동굴에서 발견된 유일한 여성을 상징하는 조각상입니다. 학자들은 이러한 발견으로 인하여 구석기 시대의 모계사회에 대한 연구가 더 진척될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5. 힉스 들소

유럽 들소의 조상에 대한 연구는 지난 시간동안 큰 미스테리 였습니다. 고대의 들소 DNA를 테스트한 결과에서도 예기치 않게 DNA가 현대의 유렵 들소들과 거의 일치하지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920년대부터 현대의 유럽 들소가 12마리밖에 남아있지않았기 때문에 들소의 대한 연구는 오래가지않아 끝날것만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과학자들은 이 들소의 조상에 힉스입자처럼 발견하기 어렵다는 이름의 '힉스 들소'로 명명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1만8천년전에 그려진 고대 벽화가 그 미스테리를 풀었습니다. 학자들이 벽화를 연구한 결과 12만년전에 멸종된 몸집이 큰 야생소와 빙하시대의 스탭들소와의 교배를 통해 탄생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를 연구하던 교수는 15년이 지난후에 마침내 이 미스테리한 들소종에 대한 전모가 밝혀졌다며 환희하였습니다.